특별 활동

제 3차 역사탐방 -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하회마을 및 봉정사 방문

신정선 0 147 05.03 23:45

새벽에 23인이 버스에 타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로 향했다. 버스에서 우리는 김밥과 절편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경자교수님의 설명을 들었다. "안동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瓦家:기와집)와 초가(草家)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하회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태극형·연화부수형·행주형에 일컬어지며,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였다.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271m의 화산(花山)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있으며, 수령이 600여 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의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큰 와가(기와집)를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어떤 이들은 졸고 다른 이들은 정신 바짝 차리고 설명을 듣고있는데 따단~~ 부용대에 도착! 언덕위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하회마을이 낙동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정경이 가히 인상적이다.  해마다 음력 7월 16일의 한여름 밤에, 하회의 선비들이 중심이 되어,  흐르는 강 위에서 선유시회(船遊詩會)를 겸한 불꽃놀이의 축제(祝祭)가 있는데, 이 축제를 오늘날은 속칭 하회줄불놀이라 하고, 부용대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마을 가운데 있는 600년된 느티나무 주위에 꼬맹이 초등학생들이 모여있는데 작은 녀석들이 웬 소원이 그리 많은지 조그만 흰색쪽지에 소원을 써서 느티나무 주위를 둘러 친 줄위에 매달고 있다. 소나무 숲에서 거북이 등같은 구피모양의 나무 껍질을 보며 오래된 나무의 숨길을 느끼기도 하고, 하회탈춤을 보고 양반을 풍자했던 평민들의 모습과 생각들을 읽다. 

봉정사는 조선초기의 가식없는 건축 수법을 보여주는 대웅전으로 부터 몇개의 승원을 묶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중 한곳으로  작년 6월30일에 세계유산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부속된 암자로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는 마당과 한옥의 멋스러움이 일품인 영산암에는 그렇지만 아무도 없고 단지 보더콜리 강아지 한마리만이 거길 지키고 있을 뿐이다. 너무 조용하고 한적하며 고즈넉하다. 멋진 하루를 마무리 짓기에 안성맞춤. 게다가 뭔가 엄청 지식이 늘어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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