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활동

2019 가을 역사탐방- 공주 마곡사

관리자 0 1,901 2019.10.25 01:00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지 탐방의 하나로 2019년 가을 역사탐방지는 공주 마곡사로 정하고 20여 명의 회원이 아침 8시에 모여 출발! 공주하면 밤(Chestnut) 그리고 고즈넉한 마곡사..

마곡사는 지난해(2018) 6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 불교 조계종의 교구본사로 640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며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사천왕문, 해탈문 등의 전각들이 가람을 이루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삭발터로도 유명하다. 가을단풍이 들기 전 초록의 울창한 나무들과 물과 조용한 사찰은 놀라운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듯하다. 

더덕구이와 갖가지 나물들로 점심을 먹고 공산성으로 움직였다. 공산성은 금강변 야산의 능선과 계곡을 둘러쌓은 포곡식 산성으로 백제 당시에는 웅진성이라고 불렀으나 고려시대 이후에는 공산성,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렸다. 동쪽과 서쪽에 보조산성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원래 흙으로 쌓은 것을 임진왜란 직후에 돌로 다시 고쳐 쌓은 것으로 보이며 진남루, 공북루 등의 남문, 북문은 남아 있지만 동문과 서문은 터만 남아 있다. 적에게 보이지 않게 누각없이 만든 암문, 성벽을 돌출시켜 쌓은 치성, 고대, 장대, 수구문 등의 방어시설도 남아있다. 

공산성과 함께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송산리 고분군이 이날의 마지막 방문지로 송산리 고분군은 공주시 금성동과 웅진동에 연접한 웅진시대(475~538)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다. 원래 17기의 무덤이 있었지만 현재는 무령왕릉을 포함하여 1~6호분까지 7기만 복원되어 있다. 이들 무덤은 만들어진 형태에 따라 굴식돌방무덤과 벽돌무덤의 두 종류로 구분된다. 1~5호분은 백제가 전통적으로 사용한 굴식돌방무덤으로, 돌로 널방을 만든 후 천장을 돔(Dome) 형태로 둥글게 처리하였으며, 6호분과 무령왕릉은 중국 남조의 영향을 받은 벽돌무덤으로 터널형 널방 앞에 짧은 터널형 널길을 가지고 있다. 무령왕릉을 제외한 나머지 무덤들은 도굴로 인하여 부장품이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웅진시대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활발했던 대외교류를 확인 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유적이다.

서울에서 불과 두 시간 정도만 가면 이렇게 전통과 역사로 가득찬 볼거리가 많다니 우린 정말 뒷산에 모든 보물을 가지고 있는 부자 국가인 듯하다.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며 생각 하나! 우리의 자원을 소중한 만큼 더 열심히 보존하고 보살펴야겠구나 !  둘! 정말 배움에는 끝이 없구나 평생교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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