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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Clubs International(WCI) 국제회의

김귀영, 신정선 0 83 05.27 14:31

5월13일(월요일)

전날 15시간 비행에다 더블린에 도착한후 3시간동안 고속버스를 타고 걸웨이(Galway)에 도착했을땐 완전 녹진한 상태였다. 너무 지친대다가 버스정류장에서 호텔이 3분거리라서 택시를 탈수도 없었다. 그렇지만, 무거운 짐을 밀며 끌며 체크인데스크에 도착했을때 먼저 도착한 본부의 임원들이 반가운 미소로 우리를 반겨서 그만 힘든것이 조금 줄어드는것 같았다. 이름만 알고 처음만나게된 재무담당 낸시의 함박웃음, 팸의 반가운 허그로 마음을 놓으며 짐을 풀었다. 월요일 아침엔 Maria회장님의 주재로 웰컴클럽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서로 토로하였다. 어떤이는 집을 연상한다고 했고, 다양성, 선동성, 관계, 우정, 가족, 열정, 기부 그리고 교육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우리는 각자 소개를 하였고 작년에 워싱턴에서 열렸던 이사회의 내용승인을 하였다. 매년 내야하는 50불의 연회비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었는데 25달러를 인상하는 안에 대하여 대부분의 이사들은 찬성하지않았다. 실상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비용으로 사용되지만, 크게 도움이 될만한 양도 아닌데다가 아프리카같은 개발도상국에선 50불을 만들어 내는일조차 쉽지않은 현실을 고려해보기로 하였다. 

잠깐의 휴식후 문화지능(cultural intelligence)에 대한 워크샵이 있었다. 10개 정도의 문화적인 가치가 있는데 Achievement, Time, Social Norms, Rules and Fairness, Expressiveness, Authority, Risk, Communication, Identity, Purpose등을 거론하며 세팀으로 나누어서 주제를 정한후 원탁토론을 벌였다. 내가 속한 그룹에서는 Communication(소통)을 주제로 하여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대화방식의 차이와 장단점등을 서로 공유하며 이야기하였다. 

2시30분부터는 Buz Carpenter씨가 나와서 '혁신-변화하는 시기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한시간동안 본인이 몸담았던 공군생활을 공유하고 현재 공군이 처한 변화와 그것에 의해 일어나는 도전등을 거론하였다. 현재 그는 Udvar-Hazy Center of the Smithsonian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에서 안내원으로 일하고 있고 2017년 버지니아 항공Hall of Fame으로 추대되어있다. 

저녁 7시엔 Kings Head Pub까지 걸어가며 걸웨이의 거리거리를 보며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도 즐겼다. 무엇보다 오랜전통의 식당에서의 음식은 정말 맛있었고, 생음악과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로 분위기도 열띠고 정열적이었다. 

 

5월 14일 (화요일)

아침을  WCI Initiative: Educating Women에 대한 제시로 시작하다. 다문화가 우세한 가운데 감성에 근거를 둔 문화지능(emotional intelligence/ cultural intelligence)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다. Self-awareness, Self-regulation, Empathy, Social Skills, Life-long learning and Openness to new  ideas등을 나열하며 각자의 특징을 살펴보고 WCI가 하는 역할과 도전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Sister Clubs 3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각각의 클럽의 특징과 모토, 지역, 주된 성취, 그리고 도전적인 사항등을 알게되었다. 1부의 끝으로 김정숙회장님이 유엔에서의 자문위원자격 (Consultative Status)을 획득하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개요와 세계여협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와 성취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있었다. 

점심식사후 2시30분부터는 William Henry씨의 전반적인 걸웨이 역사에 대한 설명및 소개가 있었다. 그는 아일랜드에 대한 17권의 책을 썼으며 Galway 독립신문에 매주 'Talking History'라는 컬럼을 연재중이다.  저녁 7시에는 Corrib Princess River Cruise가 있었으며 선상에서 저녁식사와 아일랜드의 전통적인 공연이 있었다. 김정숙회장님이 아일랜드 민요인 'Danny Boy'로 모두를 감동시켰으며, 이영순부회장님과 신정선총무와 함께 아리랑을 선창하였다. 코립강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로 유네스코 지정 습지를 가진 곳이었고, 해질녁의 노을또한 심히 아름다웠다. 

 

5월 15일 (수요일)

Cnoc Suain이란 곳으로 버스를 타고 갔더니 우리나라 시골같은 곳에서 초가집을 짓고 전통적으로 살고 있는 아일랜드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옛날 아일랜드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음식, 식물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돌아오는 길에 공예삽에 들러서 기념품과 선물등을살 수있었다. 우리는 다시 시내로 나가서 대성당을 구경하고 강을 따라 산책을 하다가 전날 방문했던 Kings Head Pub에 다시 들러 bucket에 들어있는 감자튀김과 조개스프를 먹었다. 한국가면 절대 이런 조개 스프는 없을거란 생각을 하며 음미하였다. 음식을 통해 우린 또 다른 문화에 쉽게 노출되고 수용하게 되고 공유하게 되는 것같다. 

 

 

5월 16일 (목요일)

뷰렌 국립공원을 지나며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길과 석회질초원, 개암나무 관목들을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노란색 꽃을 피워낸 관목들은 스코트랜드의 하이랜드에서 보았던 Black thorn종류라고 하는데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어서 골치거리라는데도 예쁘긴 예뻣다. 잡초들의 힘이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전히 강한것 같다. 그리곤 Cliffs of Moher라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제주도의 주상절리를 연상시키는 기둥모양의 수직 절리로 광대하고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는 곳이었다. 긴 산책로가 있어서 한 2-3시간 주면 좋을 것을 1시간정도만 여유시간을 주어서 긴 산책을 하지는 못하여서 안타까웠다. 돌아오는 길에 Hazel mountain Chocolate공장에 들러서 가공 과정과 초코렛이 생성되기전의 카카오 원두를 보는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 

저녁 7시부터는 Gala Dinner시간으로 모두 우아한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등장하여 밀린 이야기며 내년의 인도네시아에서의 만남에 대한 희망을 교환하고 청소년들이 연주하는 몇곡의 아일랜드 전통음악공연을 즐겼다. 맛난 저녁식사후  걸웨이에서 만들어진 크리스탈 제품을 선물로 받고 모두 헤~~ 거기에서 김정숙회장님이 그동안 수고했던 마리아 회장님게 나전칠기상자를 선물로 증정하고, 새로 된 킴리델회장님께도 작은 선물을 하였다. 이것으로 끝.. 내일부터는 post trip으로 더블린으로 고고씽~ 다시 packing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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