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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제여성교류협회 임원워크숍 후기 by Sunny Shin

김귀영 0 78 06.24 14:58

강릉은 다양한 특징을 가진, 바다를 가지고 있는 싱싱한 도시다. 조선시대에 유명했던 두 명의 여인의 생가가 있었던 곳이고 감자가 많이 나는 지역이라 감자옹심이도 꼭 먹어봐야하는 곳이다. 신임 이사님들과 함께 하루를 지내며 허심탄회하게 서로를 알아가고 그래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기 위한 2019년 임원워크숍을 6월 21일에 하였다.

점심으로 사천포구에서 물회를 먹고, 손성목 영화박물관으로 이동하였는데 그곳은 세계 30여 개국으로부터 수집한 영사기, 촬영기 등 15,000여 점의 희귀 유물군과 영화관련 부속 자료 약 20,000여 점이 전시되어있는 세계 최고의 영화 전문 특화 박물관으로서 에디슨의 3대 발명품의 테마인 '소리', '빛', 그리고 '영상'이 어우러진 삼위일체의 종합 영화박물관이었다. 영상관과 체험관에서 약 100년 전 미국 극장에서 실제로 사용하였던 의자에 직접 앉아, 환등기부터 1930년대 영화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보며 수십 년 전의 영상을 체험하였다. 

조금씩 비가 내리는 가운데 허난설헌, 허균의 생가에 가서 조선시대 그들의 삶과 작품과 생활을 보고, 고즈넉하게 솔밭 아래 산책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강릉은 또한 초당두부로 유명한 곳! 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동화가든에 가서 짬순과 청국장, 모두부로 배를 채우고 오죽헌 바로 옆에 위치한 한옥마을로 들어가서 워크샵을 시작하였다. 국제활동 보고회 평가 및 하반기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작업 및 일정을 의논하고 국제여성교류협회의 역량을 강화시킬수 있는 아이디어를 교환하였다. 

22일은 새벽 5시부터 기상하는 분들로 시작하였다. 아침산책 후 찍찍이를 머리에 말고 재잘재잘~ 연배에 상관없이 친구들과 여행와서 수다 떠는 여학생들을 상기시킨다. 안목커피거리와 테라로사로 시작하는 강릉의 또하나의 명소 커피거리! 아침엔 보헤미안커피공장에서 두툼한 토스트와 커피로 가볍게 아침식사~ 그리고 정동심곡바다부채길로 행하였다. 2천 300만 년 전의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해안단구 관광지로 천연기념물 437호인 바다부채길은 지형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그렇게 이름지어졌다 한다. 강감찬 장군과 육발호랑이의 전설을 가지고 있는 투구모양의 투구바위와 부채바위 그리고 해안을 따라 펼쳐있는 산책로는 가히 아름답기 짝이없다.

귀가길엔 한계령의 놀라운 산봉우리들을 보고 또 감동! 한국에는 이리도 아름다운 곳이 많구나! 인제를 지나 원통을 지나 춘천에 들러 원조 막국수로 마무리~ 지역지역 놀랍지않은 곳이 없다~ 알수록 더 알고 싶고, 그동안 또 너무 가까워서 놓아두었던 곳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그런 것은 아닐까? 바로 곁에 두고 그 가치를 모르고 있을지도...그런 의미에서도 이번의 임원워크셥은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것 같다.

 

There's a saying that "You can build the Great Wall by spending a night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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